2018. 7. 21. 00:03, 먹고 난 후에/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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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세븐일레븐에 들렀다.
집 근처 세븐일레븐은 24시간 영업을 하는 매장이 아니라서 저녁에 가면 도시락이 거의 없는데,
이날은 도시락이 보여서 하나 집어옴.
8가지 맛있는 고명을 올린 전통 비빔밥.
가격은 3,500원.
이런 도시락을 별 생각없이 그냥 통채로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비빔밥의 경우는 밥만 전자렌지에 돌린다.
개인적으로는 2천원쯤에 이 도시락에서 밥만 빼고 팔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봄.
품명은 그냥 비빔밥이다.
시계 방향으로 12시부터 콩나물, 취나물, 표고버섯, 도라지, 소고기, 돼지호박, 계란지단, 당근.
한 가운데 고추장이 있다.
비벼서 먹는 사진을 못찍고 그냥 다 먹어버렸다;;
총평을 해보자면,
gs25의 비빔밥을 종종 사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gs25의 비빔밥이 조금 더 만족도가 높았다.
gs25 비빔밥도 세븐일레븐의 비빔밥과 용기의 구성은 똑같다.
뚜껑쪽에 8가지 고명과 고추장이 있고 그 아래에 밥이 있는데,
gs25의 비빔밥은 밥 위에 계란후라이가 올려져있다.
즉 계란까지 포함하면 9가지 고명이 올라간 셈이다.
게다가 참기름도 들어있어서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이 들더라.
어차피 3,500원의 저렴한 가격이니 맛 자체는 비슷하겠지만,
고명 숫자가 하나 더 많고 참기름까지 든 gs25 비빔밥이 약간이나마 더 인상적이었다.
물론 세븐일레븐의 비빔밥도 먹을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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