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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골든 카레 매운맛 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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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하고 왔을때 마트에서 일본 카레를 사왔었다.

가격도 기억이 안나고 왠지 우리나라에서도 본 것 같은 카레였지만,

그냥 하나 사고싶어서 사왔었음.


S&B 골든 카레 매운맛 고형


5~6인분 2개가 들어있다.

그리고 매운맛 강도가 1부터 5까지인데 가장 매운 5단계임.


조리법은 간단하다.

재료들을 잘 볶다가 물을 넣고 끓인 뒤 카레를 넣어서 잘 풀어주고 다시 한번 끓이면 끝.


돼지고기 500g에 양파 하나, 새송이버섯 작은거 4,5개, 애호박 하나, 버터 30g정도를 사용했다.


나는 저렴한 냉동 삼겹살을 주로 쓰는데, 물론 고기는 냉장실에서 하루정도 놔둬서 충분히 해동을 했다.

고기를 먼저 달군 후라이팬에 볶는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볶아야 함.
한참 볶다보면 투명한 기름이 생기는데 그때 양파, 애호박, 새송이 버섯을 적당히 썰어서 투하.
잘 안볶아진다 싶으면 올리브오일을 더 넣는다.
양파가 투명해질까 싶으면 버터를 넣고 더 볶는다.
버터가 다 녹고 양파가 투명해지면 물을 넣고 끓인다.
이때 물의 양은 레시피에 나온대로 지키자.
레시피에 나온대로라고 하면 카레의 양에 맞춰서 물을 넣으면 된다는 이야기.
나는 이거에 5~6인분용 고형카레 한덩어리를 다 넣을거라 물을 750ml 넣었다.
500ml컵이 있어서 그 컵 가득 하나 반으로 계량했음.
그렇게 물을 넣고 한번 푹 끓인뒤 불을 끄고 카레를 투하.
살살살 비벼가며 카레를 녹인다.
카레가 다 녹았다 싶으면 다시 불을 켜도 한번 끓이면 끝.


그렇게 해서 나온 카레.

물론 비쥬얼은 형편없다.

하지만 기존의 레시피보다 훨씬 많은 양의 건더기가 있어서 생각보다 짜지 않고 맛있더라.


나중에 오뚜기 카레로도 카레를 만들어먹으면서 비교해보니

확실히 깊은 맛이랄까 그런게 있음.

그렇다고 오뚜기 카레가 맛이 떨어지는 건 아니었다 ㅎㄷㄷ


그리고 매운맛이 가장 높은 5단계지만

내 입에는 하나도 안매웠다.

고춧가루가 있다면 첨가해서 먹고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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