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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꼬 신촌점 가지카레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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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확실한 행복, 카레를 읽고 난 뒤

카레를 더 먹고싶어졌고, 먹는 모든 카레를 기록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 카레.


신촌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들른 집이다.


아비꼬 신촌점

가지카레라이스 매운맛 2단계, 프리미엄소시지 토핑 추가.

가지카레라이스 - 7,500원.

프리미엄소시지 토핑 - 3,000원.


아비꼬는 카레의 제조, 숙성까지 총 100시간을 들여서 만든다고 하더라.

근데 내 입맛이 워낙 둔감해서 100시간을 숙성해서 만든 카레와 다른 카레의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그냥 아비꼬 카레도 맛있다.


매운맛은 총 다섯가지 단계가 있는데 나는 매콤한 카레를 좋아해서 2단계로 주문했다.

예전에 아비꼬였는지 코코이치방이었는지 엄청 매운맛을 택했다가,

입에서는 참 좋은데 먹고 나서 너무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매운걸 먹고나면 속이 너무 아파서 이제는 매운건 먹고싶지만 참기로했다.

그래서 2단계에서 만족해야만했음.

그래도 2단계도 충분히 매콤했고 좋았다.


가지카레는 처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지를 좋아하기때문에 너무 만족스러웠다.

부드러운 채수가 가득찬 가지가 너무 매력적이었음.


소시지토핑은 평범했다.

일본식 카레는 우리나라 카레와 다르게 건더기가 없고 토핑을 올리는게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는 나는 우리나라 카레가 더 좋음.

일본식 카레에 우리나라식 건더기가 있으면 최고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보통은 밥과 카레를 리필해서 먹었을텐데,

이날은 시간도 별로 없었고, 요즘 다이어트하느라 먹는 양이 줄었는지 한접시 먹고 딱 배가 불렀다.

맛있게 잘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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