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 23:41, 먹고 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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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예수가 예루살렘에 들어갈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며 예수를 맞이한 장면을 이야기 하며 그 종려나무가 대추야자나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열매라면 지금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 만수르가 즐겨먹는다며 딱 나오더라.
쇼핑몰에서 찾아보니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1Kg에 5,500원/배송비 2,500원)
그래서 얼른 주문했음
인터넷에서도 이 제품이 제일 무난하고 많이 알려져있더라.
아랍에미리트 산
뭔가 대추같긴 한데 껍질이 수포처럼 올라와있어서 첫인상은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진 않음;;
한 입 베어보니 사람들 말처럼 곶감의 식감과 비슷하다.
맛은 약간 대추향이 나는 듯 하며 은은한 단맛이 서서히 올라온다.
대추랑 똑같이 열매 한 가운데 씨가 있다. 크기도 대추와 비슷하다.
한입에 넣어서 확 씹으면 치아가 상할 수 있으니 꼭 씨를 빼고 먹길 바람.
먹다보면 묘한 중독성이 있는데, 단맛이 점점 올라와서 서너개 먹으니까 단맛으로 혀가 얼얼한 느낌이 들더라.
너무 달아서 하루에 10알 이상은 먹지 말라는 글도 있다.
새로운 맛이었음!!
별미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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