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피자가 먹고싶어졌다.
그런데 제값 주고 사먹기엔 피자는 너무 비싸다 ㅠㅠ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방법을 찾았다.
무슨 피자를 먹을까 고민하면서 도미노, 파파존스의 홈페이지를 살펴봤는데,
파파존스에서 새로운 피자가 나왔다길래 파파존스로 결정.
파파존스 갈릭 페퍼 스테이크 피자.
피자는 페밀리 사이즈로 주문하고 엑스트라치즈 싱글 추가에 코카콜라 제로 1.5L두개를 추가해서
35,900+1,500+2,100x2 해서 총 41,600원이지만,
반값 할인을 적용받아서 20,800원에 주문했다.
이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음 ㅋ
12월이라서인지 2019년 달력이 함께 왔다.
어쩌다보니 연말마다 파파존스 피자를 먹게되는듯.
그래서 거의 매년 파파존스 달력을 받는데, 사실 저 쿠폰을 쓰는 것보다 다른 혜택을 받는게 더 유리한 경우가 많아서, 아주 초반에 파파존스 피자를 사먹을때 이후로는 달력 쿠폰을 안쓰게되더라.
이 달력도 그냥 이렇게 잠깐 구경하고 재활용될듯;;
신제품인 갈릭 페퍼 스테이크 피자의 모습.
라지사이즈는 약간 아쉬워서 페밀리 사이즈로 주문했다.
참고로 나는 엑스트라치즈 토핑을 추가했는데, 결론적으로는 피자 맛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는 치즈토핑을 추가하지 않는 것도 괜찮을듯.
큼직한 고기와 마늘 후레이크, 갈색으로 그을린 스트링치즈가 눈에 띈다.
고기가 생각보다 실하고 부드러워서 따로 클로즈업해봄.
상품 설명을 보니까 그릴드 비프라는데 약간의 양념도 되어있고 부드러워서 맛있다.
그리고 마늘 후레이크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삭한 후레이크가 아니다.
뭔가 얇은 스펀지 느낌의 식감이랄까?
단조로운 맛에 마늘이 들어가면서 맛이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
먹으면서 소스가 약간 독특하단 느낌이 들어서 따로 찍어봤다.
맛도 그렇고 색깔도 그렇고 마요네즈에 케찹을 섞은 소스같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소스의 맛이 튀질 않는다.
맛있게 먹었지만 먹다보니 뭔가 매우 아쉬워졌다.
파파존스 피자는 파파존스만의 맛이 있는데 바로 신선한 토마토소스다.
물론 렌치소스가 들어간 스파이시치킨랜치도 애정하는 메뉴고, 기타 다른 소스가 들어간 메뉴가 있지만,
아무래도 제일 파파존스스러울려면 소스의 맛이 중심을 딱 잡아줘야하는데 그게 없었다.
이는 마치 도미노피자나 기타 다른 피자를 먹을때의 느낌같았다.
실제로 한참 피자를 먹을땐 이게 파파존스 피자라는 생각조차 못했다;;
이런 식의 피자는 피자헛도 있고 도미노피자에도 있다.
굳이 파파존스 피자가 왜 이런 피자를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음.
개인적으로는 이 피자를 또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차라리 스노우볼 피자가 더 파파존스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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