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처갓집 양념치킨에서 신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더 화이트치킨이라는 이름인데 닭가슴살로 만들고 쫀득한 식감을 살렸단다.
파인유자, 슈프림, 골드치즈 세가지가 있는데 가장 무난한 슈프림으로 주문을 했음.
더 화이트 치킨 슈프림(THE. 화이트치킨)
가격은 16,000원인데 배달료 1,000원이 추가로 붙음.
나는 이게 나왔다는 소식을 이제 접했는데 아마 작년 말에 출시했나보다.
상자에 메리 크리스마스 문구가 있음.
이 메뉴는 무조건 순살이다.
슈프림 양념이 넉넉하게 뿌려져있음.
중량을 재보니 950g정도 된다.
이게 양념이 포함된 중량인데, 과거 슈프림양념치킨이 1,110g정도였던걸 감안하면 치킨의 양 자체는 적당한 것 같다.
닭가슴살로만 만들었다고 했는데, 치킨 조각의 크기가 제각각이다.
닭가슴살은 어느정도 비슷한 크기로 정형을 할 수 잇을 것 같은데 대충 잘라서 튀긴건지 튀김을 하면서 치킨이 붙은 건진 잘 모르겠지만, 크기가 제각각인 건 좀 아쉬웠다.
큰 조각을 한입 베어봤다.
닭가슴살이 매우 부드럽게 씹히고 튀김옷은 광고한대로 쫀득했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치킨을 먹는다기보다는 새로운 닭튀김을 먹는 느낌.
그리고 닭고기에 간이 잘 안된건지 거의 소스의 맛과 쫀득한 식감은 맛있었지만 고기의 맛은 잘 안느껴지더라.
개인적으로 닭가슴살보다 다리살을 더 좋아해서 그런걸지도.
하지만 일반적인 닭가슴살의 퍽퍽함은 느끼기 힘들었다.
치킨이 두껍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 설명에 따르면 체리부로의 칠링에어공법으로 가공해서 육즙이 살아있다고 하던데, 사실 육즙까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닭가슴살을 좋아한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다만 나는 닭가슴살을 별로 안좋아해서 또 먹게될지는 미지수.
그리고 한번 먹어보는 거 이왕이면 익숙한 소스로 먹어볼까 해서 슈프림으로 먹었는데,
아무래도 파인유자소스가 이 메뉴와 함께 나온 소스인 것 같은데 그 메뉴로 먹어볼껄 하는 아쉬움은 있음.
개인적으로 닭가슴살 말고 다리살로 같은 튀김옷을 입힌 치킨이 나온다면 아마 자주 애용하게되지않을까 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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