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도미노피자를 먹고싶은 건 아니었다.

그런데 최근에 옥션/지마켓에서 빅스마일데이 이벤트를 하는데 동시에 피자헛에서 스마일페이로 첫결제시 할인해준다는 이벤트가 보여서 주문해봤다.

참고로 이벤트는 스마일페이로 2만원 이상 결제시 2천원을 적립해주는데 스마일클럽이라면 추가로 2천원을 더 적립해준다는 이벤트였다.

자세한 내용을 아래 링크 참조

https://web.dominos.co.kr/event/view?seq=454&gubun=E0200

나는 스마일클럽이라 4천원을 적립받을 수 있음.

그래서 뭘 먹어볼까 하다가 4가지 치즈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콰트로 치즈 퐁듀 피자를 주문했다.

2만원이 넘어야 4천원 재적립을 받을 수 있어서 치즈토핑과 사이드디시를 추가했는데,

피자 한판당 사이드디시 하나를 반값에 주문할 수 있더라.

그래서 치즈퐁듀 그라탕을 함께 주문했음.

도미노피자 콰트로 치즈 퐁듀피자 나폴리도우 L사이즈 23,900원

도미노치즈 2,500원

치즈퐁듀 그라탕 8,800원

피자는 방문포장으로 40% 할인이 적용되서 14,340원에 피자를 주문할 수 있었고,

치즈퐁듀 그라탕은 반값 할인이 되어 총 21,240원에 주문했다.

나중에 4,000원이 적립되니 실제로는 17,240원에 주문한 셈.

퇴근 후 예약한 시간에 맞춰 도미노피자에 들렀는데,

배달 기사가 내 피자를 실수로 가지고 갔다고 새로 만들어준다며 사이드디시 중 하나를 무료로 준다길래

기다리겠다고 하고 사이드디시로 포테이토 순살치킨을 달라고 했다.

그러게 약 15분 정도를 더 기다려서 피자를 받을 수 있었음.

우리 고구마 피자는 예전에 먹어봤더랬지...

그나저나 이렇게 내가 주문한 피자와 상관 없는 피자가 적혀있으니 좀 이상하긴 하다.

차라리 그냥 도미노피자 상자라면 더 좋으련만...

푸짐해보이는 토핑의 그림을 보다가 콰트로 치즈 퐁듀 피자를 보니 뭔가 빈약해보인다.

치즈에 집중한 피자라 그런지 확실히 토핑은 허전해보임.

나폴리도우로 선택했는데 역시 얇다.

맛은 치즈의 고소함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약간 거슬리는 향이 나더라.

알고보니 이 제품은 트러플크림소스가 들어있어서 트러플향이 나는 거였다 ㅠㅠ

맛이 나쁘진 않은데 약간 거슬리는 향이 나서 자꾸 손이 가지는 않더라.

그나저나 이 메뉴가 클래식 카테고리에 있던데, 도미노피자를 오래 전부터 먹어온 나로선 처음 접하는 느낌이 들었음;;

서비스?로 받은 포테이토 순살 치킨.

달콤한 눈꽃치즈 가루가 있어서 꽤 먹을만했다.

다만 돈내고 사먹기엔 너무 양이 적음.

치킨텐더 서너개 잘라넣은 듯한 치킨의 양이었다.

홈페이지 메뉴 설명을 보니 치킨 3조각이 들어갔단다.

절대 7,800원 주고 사먹을 일은 없음.

치킨 퐁듀 그라탕.

뭔가 그럴듯해보여서 샀는데, 맛은 그냥 소소했다.

맛도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차라리 앞서 먹은 포테이토 순살치킨이 더 나을지도;;

이래저래 트러플 향때문에 메뉴 선정에 실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