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더블크러스트 이베리코 피자

출근길에 도미노피자 매장이 있는데 새로나온 피자 홍보 포스터를 봤다.

무려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쓴 피자라니!!

사실 돼지고기를 좋아하지만 아직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기에 이 피자를 먹어봐야겠단 마음이 확 들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주문했음.

도미노피자 더블크러스트 이베리코 피자

정가는 L사이즈가 34,900원

하지만 역시 할인을 받아서 주문했다.

더블크러스트 이베리코 피자, 도미노 치즈 토핑 추가, 코카콜라 제로 1.5L 두개

총 41,600원인데 35% 할인받아서 최종 27,040원에 주문했다.

(요즘엔 할인 혜택이 안좋아져서 예전이라면 40% 할인도 가능했을텐데 아쉬움)

이베리코 피자를 주문했지만 피자 상자는 우리 고구마 피자가 그려져있다.

개인적으로 고구마피자를 그닥 선호하지는 않아서 과연 내가 우리 고구마 피자를 사먹을 일이 있을까 싶지만,

사람 일은 모르니까 ㅋㅋ

그러고보니 더블크러스트다.

도미노피자 하면 치즈가 떠오르고, 더블크러스트, 트리플크러스트가 인상적이었는데,

한동안 단종으로 사라진 더블크러스트가 이베리코 피자에서 부활했음.

참고로 이 피자는 더블크러스트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엣지부분에는 크림치즈와 감자가 들어있다.

저 크림치즈는 콰트로치즈퐁듀소스라는데 약간 달고 시큰해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음.

이 피자의 가장 큰 에러는 이름이 무려 이베리코 피자인데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피자 한조각당 한덩어리밖에 없다는 점이다.

고기가 얼마나 들어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미디움 사이즈도 아니고 라지 사이즈인데 한조각에 한덩어리는 너무 적음.

고기의 식감을 느끼기 위해서 덩어리로 올린 것 같은데, 그래서 고기를 같이 먹는 부분은 맛이 괜찮은데, 고기가 없는 부분은 포인트가 없어서 매~~~우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이베리코 돼지를 쓰지 말고 그냥 돼지고기를 써서 고기의 양을 두배로 늘리고 같은 가격에 판다면 또 사먹을 의향은 있음.

그게 아니라면 너무 가성비가 떨어지고 가격을 떠나서도 피자로서 만족도도 부족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