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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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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장 기대작이었던 속칭 아바타2,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했다.

예전같았으면 개봉하는 날 조조로 보러 갔을텐데,

이제는 더 이상 cgv용산아이파크몰에 가기가 어려운만큼 그냥 느긋하게 봤다.

확실히 서울을 벗어나니까 극장을 이용하는 사람의 숫자도 차이가 많이 나는 느낌.

그나마 제주도에서 제일 큰 상영관이 있다는 cgv제주는 자리가 아주 많이 남아있었다.

게다가 최근 집 근처에 새로 생긴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은 새로 생겨서인지 더더욱 자리가 많이 있더라.

개봉 다음날인 12월 15일에 관람을 했는데, 좌우에 아무도 없이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3d영화라 티켓값이 일반 영화보다 비쌌는데

cgv나 롯데시네마나 일반상영관의 일반 가격은 1.3만원이고, 3d는 1.5만원으로 같다.

제주도엔 의자가 움직이는 등의 4d관이 cgv제주에 딱 하나 있는데, 4dx3d라서 2.3만원이다.

참고로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3d는 2.5만원임.

아무튼 평소에 cgv 결제시 청구할인이 되는 카드(The CJ KB국민카드)를 사용해서 꽤 할인을 많이 받고 영화를 봤는데,

아쉽게도 롯데시네마 할인이 되는 카드는 없어서 매우 아쉽다.

그래서 평소대로였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조조로 1.2만원에 예매를 했을텐데,

마침 운 좋게 삼성카드에서 Weekly LINK 영화관 혜택으로 1.5만원 이상 결제시 5천원 청구할인을 줘서,

최종 1만원에 아바타 물의 길을 3d로 관람했다.

나중에 영화관람요금이나 한번 정리해봐야겠음;;

 

아무튼,

영화는 전작과 이어진다.

바로 이어지는 건 아니고, 전작 이후로 15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스토리 자체는 임펙트가 있다거나 흥미진진하지는 않지만, 사실 전작도 스토리는 뻔했다.

다만 이전에 리뷰를 했던 탑건 매버릭 처럼 약간은 뻔한 줄거리지만,

그 줄거리를 보여주는 그림이 워낙 멋있어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한게 아닌가 싶다.

 

다만 09년의 아바타는 그 전엔 볼 수 없었던 그림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엄청난 임펙트를 줬다면,

22년의 우리는 그동안 다양한 볼거리들을 봐왔기에 과연 어떤 혁신적인 그림이 있을 것인가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 기대감을 만족시키기엔 약간 아쉬웠다.

거의 모든 화면이 cg일 것같은데 보다보면 이게 cg인지 실사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멋있었지만,

그동안 워낙 고품질의 cg에 익숙해졌다는게 아쉬운 점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cg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제가 물의 길인 만큼 물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저 물의 효과가 cg일까 할 정도로 자연스럽다.

3d효과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영화 관람 한시간 정도가 지나면 그냥 모든게 자연스러워지고 익숙해진다.

어쩌면 그래서 192분이라는 엄청난 러닝타임으로 영화를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영화는 가능하다면 아이맥스관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

탑건과는 또 다른 눈호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티켓 가격이 비싸진 만큼 사람들은 볼만한 영화에 더 모이는 것 같은데

그런 점에서 아바타 물의 길은 비싼 돈을 내고 보더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1.5만원을 내고 일반상영관에서 3d로 본 나도 만족스럽고

2.5만원을 내고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3d로 본 사람들도 만족스러울 것 같다.

이 영화도 나중에 꼭 다시 봐야겠음.

 

듣기론 이미 3편까지 찍어뒀고, 흥행 성적을 봐서 5편까지 만들 것 같은데

아무래도 관객 숫자만큼은 전작을 따라가긴 쉽지 않아보인다.

다만 그동안 오른 물가도 있고 해서 수익은 전작만큼은 나오지 않을까싶음.

그래서 큰 무리 없이 5편까지 나올 것 같다.

 

부디 3편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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