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TOTAL
청파동 BRG 브라운레스토랑갤러리
728x90


종종 보는 유튜브에 우리동네가 나와서 흥미롭게봤다.

그리고 어쩌다가 친구랑 저녁을 먹을 일이 있어서 이 집에 방문해봤음.


청파동 브라운레스토랑갤러리


개인적으로 가지 요리를 좋아해서 

가지 그라탕(1.2만원)을 주문했다.

친구는 치킨 카치아토레(9천원)를 주문했음.


가지그라탕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음식이 나왔다.

그라탕이 재료를 소스와 함께 오븐에 구워내는 요리라는데 사실 오븐에 구웠는지는 잘 모르겠다.

길게 썬 가지 사이에 치즈와 채소를 볶은걸 겹겹이 쌓은 요리.

참고로 밥 한공기가 같이 나온다.


일단 치즈의 향기가 풍성하게 풍긴다.

그리고 정확히 무슨 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럽고 크리미한 소스가 가지와 잘 어우러져서 한입 한입이 좋았다.

처음 먹어보는 것 같진 않지만 처음 먹어보는 느낌.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음 ㅋ

아무튼 맛있다.

확실히 다른데선 맛볼 수 없는 음식이고 가지를 주제로 한 요리라서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지가 조금 더 들어있더라면 좋았을것 같았음.

1.2만원의 가격도 약간 아쉽지만 정성이 들어간 요리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 가격도 나름 납득이 됐다.


같이 간 친구가 주문한 치킨 가치아토레는 사진을 안찍었지만 맛을 봤는데,

소스 맛이 야채참치느낌이랄까? 아무래도 토마토 베이스의 소스라서 그런듯.

맛이 있긴 했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강성훈님의 말에 의하면 이 가계가 곧 사라질것 같은데, 없어지기 전에 가지 그라탕은 다시 먹어보고싶다.

그리고 강성훈님이 먹은 버섯짬부르도 먹어보고싶음.



참고로 다음주 골목식당 예고에도 나왔는데,

다음 골목식당 거리는 청파동이다.

나는 낮에 일하느라 못봤는데 친구가 어떤 집들이 솔루션을 받았는지 말해줘서 나름 기대를 가지고 있음.

다만 이 집(브라운레스토랑갤러리)은 솔루션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골목식당 예고를 보니 이 집 간판이 나왔더라.

백종원님 뒷편 BRG라고 적힌 간판이 이 집 간판이다.


사실 골목식당을 찍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퇴근길에 몇번 이 골목을 찾았는데,

아쉽게도 위 사진에 나오는 집(피자집)은 영업을 하지 않고, 메뉴 개발을 한다고 메모가 붙어있더라.

과연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가 된다.

다만 사람이 많아지면 당분간은 못먹겠지 ㅠㅠ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