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TOTAL
[마켓컬리]우오가시 민물 양념장어
728x90

11월에 페이코에서 마켓컬리 쿠폰을 줘서 안그래도 다시 먹어보고 싶었던 민물 양념장어를 구매했다.


마켓컬리 우오가시 민물 양념장어

가격은 25,000원

예전에 사먹을땐 22,000원이었는데 다시 보니 가격이 올랐다 ㅠㅠ

그런데 지금 다시 보니 10% 할인을 하고 있어서 현재 22,500원임.


일본에서 만든건가 싶었지만 한글이 적혀있다.

일단 꽤 크다.

이게 사진으로 보면 감이 안올텐데, 길이만 보면 거의 30cm가까이 된다.

예전에 먹었던 참손 민물장어 양념구이는 100g이었으니 중량만으로 3.4배다.

물론 가격도 그만큼 비싸지만 단위 중량당 가격으로보면 비싸지않은 느낌.


포장에 일본어가 크게 적혀있어서 일본에서 수입한 건가 싶었는데 한글이 프린트되어있어서 우리나라에서 만든건가 헛짚었다. 일단 장어는 중국산이고 제조사는 DONGLONG ROASTED EEL이라는 회사다.

마켓컬리의 상품페이지에는 "믿을 수 있는 장어 가공 브랜드"라고 소개되어있다.

구글링해보니 중국 포산시에 있는 회사인데 정말 믿을 수 있는 장어 가공 브랜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어 가공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하니 그런가보다 해야지 뭐 ㅎㅎ


제품명이 우나기 카바야키라고 적혀있는데, 일본어 장어구이를 うなぎ蒲焼き(우나기 카바야키)라고 한다.

즉 이름이 장어구이임;;


조리방법은 해동한 제품을 프라이팬에 올려 약불에 구워 먹거나 냉동 상태의 제품을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옮긴 뒤 3~4분간 가열해서 먹으라는데 나는 그냥 뜨거운 물에 담궈놨다.


조리를 해두니 장어가 엄청 부드러워서 모양을 잡을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밥 위에 반 접어서 올림.


장어 100g짜리로도 밥 한공기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욕심을 부려서 340g짜리를 혼자 먹으려니 확실히 양이 많았다.

장어는 매우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갔고, 양념은 많이 짜지 않아서 약간의 단맛과 함께 단짠의 조화를 이루었다.

사실 특별할 것 없는 양념맛이었음.


이정도 양이면 어디 가서 사먹으면 훨씬 더 비싸겠지만, 그래도 이 한그릇에 2.5만원이라고 생각하면 확실히 비싸다.

이번달에도 페이코에서 마켓컬리 쿠폰을 줄지 모르겠지만, 준다면 이거 하나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둬야겠다.

다음엔 후라이팬에 구워먹어봐야지~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