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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반]육즙가득 짬뽕군만두, 명란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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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비비고 왕교자가 가성비가 좋아서 비비고를 주로 먹었는데,

언젠가 올반에서 육즙가득 왕교자, 육즙가득 새우왕교자가 나왔다고해서 사먹어본 적이 있었다.

이후 육즙가득 짬뽕군만두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싶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 4봉과 명란군만두 4봉, 총 8봉을 15,900원에 팔길래 이때다 싶어서 구매했음.

근데 막상 구매하고나니 이 가격이 정말 싸게 산 건지는 잘 모르겠다 ㅋ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 명란군만두.


진한 불맛의 짬뽕 육즙을 담았단다.


짬뽕소스가 들어간다.


함께 구매한 명란군만두.

이상민 만두라고도 나왔던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미운우리새끼에 ppl로 들어간 그 만두였던 것 같다.


명란군만두에는 명란이 무려 0.6%가 들어있다 ㅋ

아마 톡톡 터지는 식감은 날치알때문이지 않을까 싶은 원재료.


한봉지씩 한꺼번에 후라이팬에 올렸다.

참고로 육즙가득 짬뽕군만두는 210g인데 6개고 명란군만두는 315g인데 9개다.

둘다 한 알에 35g임.

이렇게보면 만두 한 알 평균 265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노릇노릇 구운 육즙가득 짬뽕군만두.

참고로 이 만두는 굽다보면 육즙이 흘러나온다.


한 입 베어물면 육즙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육즙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인위적인 맛이다.

짬뽕맛이라고는 하는데 짬뽕이라기보다는 고추기름같은 국물이 스며나온다.

매콤한 맛과 불맛이 나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맛.


명란군만두는 육즙이 흘러나오진 않아서 상대적으로 조리하기가 쉽다.

그리고 만두가 통통해서 이게 익은건지 아닌지 감이 잘 오지는 않지만, 이정도로 구우면 충분히 잘 익은 것 같더라.


이 만두는 좋은 점이 만두 속이 가득 차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실 큰 기대를 한 건 아닌데,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밌을정도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게다가 분명 돼지고기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맛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

참치마요의 맛이 강하게 난다.

참치마요에 명란을 살짝 넣은 느낌이랄까?

게다가 내 입맛이 예민하지도 않아서 명란의 맛은 하나도 느끼지 못했다.

만약에 누군가가 이 만두를 참치마요만두라면서 줬다면 그런가보다 했을듯.

명란이 톡톡 터지는 식감을 기대하지 않으면 나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이런 류의 만둣속은 처음이라 별미 느낌도 나고 괜찮았음.


개인적으로는 쌩뚱맞겠지만 예전에 먹었던 육즙가득 왕교자, 새우왕교자를 군만두로 먹으면 더 맛있겠다는 기대가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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