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씨없는 고당도 샤인머스캣 포도

평소에 포도를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 즐겨보는 유튜브 맛상무 채널에서 샤인 머스캣을 리뷰하는 걸 보고는 혹해서 구입해버렸다.

아래는 내가 본 영상.

리뷰에서는 가격이 2kg에 2.5만원이라고 하던데

이게 가격이 오른건지 올린건지 아무리 찾아봐도 1.5kg에 2.5만원이 넘는것 밖에 안보여서 그냥 홈플러스에서 다른것들 주문하는 김에 같이 주문했다.

샤인 머스캣

1.5kg 27,900원

이 정도 크기가 되는 포도가 두개들어있다.

중량을 재보니까 하나가 780g정도 되더라.

다른 하나는 이미 먹어버려서 무개를 달아보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묵직했음.

개인적으로 알을 다 따서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먹는데,

한송이를 다 따보니까 대충 70알정도가 나오더라. 한 알이 10g이 넘는다는 이야기.

포도알을 따놓으니까 맛상무님의 말처럼 작은 자두느낌처럼 탱글탱글하더라.

맛은 청포도의 약간 고급진 느낌.

사실 비싸다는 걸 알고 먹어서 그랬지, 그냥 먹었다면 큰 차이는 못느꼈을 것 같다.

다만 확실히 수입산 포도보다는 때깔이나 알의 크기가 좋아보였음.

이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까 거봉 2kg짜리가 1.8만원이던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거봉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 ㅋ

다만 껍질채 먹을 수 있는 건 확실히 편했음.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사먹고싶긴 하다.

맛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