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야 치킨카레 약간매운맛

집 근처 롯데슈퍼에 갔다가 일본 카레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안그래도 이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먹어보려 했던건데 마침 할인해서 가격이 온라인 가격과 비슷하길래 구매했음.

카리야 치킨 카레 약간 매운맛

가격은 롯데슈퍼에서 할인해서 1,490원이다.

흔한 레토르트 느낌이다.

일본어가 가득해서 한눈에 일본에서 온 걸 알 수 있다.

중간맵기라고 표시되어있음.

이게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는지 몰랐는데 농심에서 수입 유통을 하고 있다.

끓는 물에 3~5분, 전자렌지 500w에 2분, 600w에 1분 30초 조리하라고 나와있다.

우리나라는 700w나 편의점은 1,000w도 있는데 일본은 출력이 조금 더 약한 전자렌지를 많이 쓰나보다.

끓는 물에 조리를 한 뒤 동원 센쿡 하나를 데워서 올렸다.

약간 진한 갈색빛에 카레향이 풍성하게 풍긴다.

카레를 덮밥처럼 먹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비벼서 먹는 것도 좋아한다.

잘 비벼서 먹어봤음.

사실 카레라는게 맛없기도 힘들지만 맛있기도 힘든만큼 맛의 변주가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다.

이 카레가 일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카레라는데, 그냥 잘 만든 카레라는 느낌일 뿐 뭔가 엄청나다는 느낌은 없다.

다만 우리나라 레토르트 카레와는 다르게 큼직한 건더기가 눈에 띄어서 그 점은 좋다.

그리고 중간매운맛인데 매콤함이 느껴졌다.

일본의 루카레 매운맛은 매운맛이 약했는데, 이 제품 매운맛은 우리나라 카레의 매운맛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우리나라 3분 카레와 비교를 하면 약간 더 비싼데 적어도 비싼 값은 하는 것 같다.

오뚜기 카레와 결이 약간 다른 느낌이랄까?

저렴할때 여러개 챙겨두면 좋을 것 같은데 저렴하게 팔질 않으니 아쉽다.